베트남의 역사와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역사

 응우옌 왕조가 1802년 이전부터 베트남에서 한가닥 하는 가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흔히 보이는 김 씨와 비슷한 포지션입니다. 1802년에 응우옌 왕조가 프랑스의 힘을 얻어 건국되었지만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어버립니다. 1945년에 호찌민이 베트남 독립선언을 하지만 프랑스와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입니다.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가 패전하면서 전쟁이 끝나게 되며 제네바 협상으로 베트남으로 분단됩니다. 그다음 해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일어나며 이 전쟁에서 그 유명한 베트콩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됩니다. 베트남의 지형, 베트콩의 저항, 미국 내의 여론 때문에 미군을 철수하게 됩니다. 그 후 3차 인도차이나 전쟁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한, 일본, 중국을 싫어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베트남 사람들은 프랑스와 미국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나 음식 등을 즐기기도 합니다. 강대국을 2번이나 꺾었던 이력에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유교사상

 베트남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문화와 유교 사상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가족 중심 사회, 효가 중요시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제사 또한 지냅니다.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며 호사인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이 베트남에서도 통용되는 말인 것입니다. 지식과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어 학력에 대한 위상도 높습니다 그래서 한국 대학교에서 베트남 학생들이 자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연장자를 존중 존경, 상급자에 대한 예절도 있습니다. 마사지샵이 즐비해있어 흔히들 문란할 것이다라고 착각을 하시지만 유교사상이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있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보수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커피문화

 베트남의 커피 문화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프랑스인들이 원두를 가지고 와 베트남에서 재배하기 시작했고 널리 퍼지며 현지인들도 커피를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습니다. 베트남에서 재배되는 원두는 로부스타이며 인스턴트커피인 맥심커피가 주로 쓰는 원두라 저급 커피 원두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커피에 진심인 이탈리아에선 로부스타로 블렌딩을 해서 마시기 때문에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로부스타의 쓴맛을 잡기 위해 우유를 넣어 라떼를 만들어 마시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대 때 우유가 부족해 연유를 넣어 만들어 먹어 생긴 게 우리가 잘 아는 연유커피입니다. 우리나라 쌍화탕처럼 커피에 달걀노른자를 넣어 먹기도 하며 코코넛 밀크 등 커피를 다양하게 섞어 마시기도 합니다. 

 

기후, 지형

베트남은 대한민국을 위아래로 길게 잡아당긴 느낌이라 남, 북의 기후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당장에 부산과 서울의 겨울 날씨만 해도 차이가 나는 걸 보면 베트남은 같은 나라에 살아도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는 것입니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11~4월 건기 5월~10월까지 우기입니다. 대체적으로 산악과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부는 인도의 영향을 받아 불교와 힌두, 중부는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식 건축물과 음식, 북부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유교와 전통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종합

 베트남은 이상하게도 대한민국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나라의 모양, 산악지형, 응우옌과 김씨, 수많은 침략으로 조국을 지켜낸 조상들 덕에 나라에 대한 자부심, 중국에서부터 내려온 존중과 존경 그리고 효의 정신, 커피에 진심인 나라, 노른자까지 넣어 먹어버리는 괴식, 미의 기준이 흰 피부라는 점도 굉장히 유사합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에게 제일 애정이 가는 편입니다. 여행 가기에도 괜찮은 항공권 가격과 물가는 플러스 요인입니다. 베트남을 여행하기 전 간단하게 베트남의 문화를 알고 싶었던 분들 그리고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간략하게 베트남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