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여행시 필요한 준비물, 물가, 날씨 사전정보들

해외로떠나 2023. 4. 4. 17:09

  필수 준비물

 베트남 여행이 아니어도 필수로 챙겨야 할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 유심 또는 포켓와이파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도입니다. 베트남에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로는 그랩이 있습니다. 그랩은 개인택시 카카오택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랩을 사용하지 않는 기사들에게 높은 확률로 바가지에 씔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랩에서는 바가지가 없냐 물어보실 수 있는데 없습니다. 그랩에선 리뷰 작성이 가능합니다. 대체적으로 그랩을 전업하시기에 평점이 중요하며 신고를 당할 시에 직장을 잃어버리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며 원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오토바이 기사까지 부르실 수 있습니다. 첫 2km 일반 승용차 기준 3만 동 수준이며 이후 키로수가 추가될 때마다 1만 동씩 비용이 추가됩니다. 한국 돈으로 기본 요금은 1700원, 키로 수 추가는 560원 정도입니다

 유심과 포켓 와이파이는 혼자 여행 시엔 유심, 여러 명이 가는 여행이면 포켓와이파이가 낫습니다. 공항 기준 15~30기가짜리 유심은 30만 동 약 15000원이며 다양한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물가 (숙소,마사지)

 베트남 물가는 한국보다 약 50프로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쌀국수 가격은 약 2천 원 정도됩니다. 우리나라 피시방에서의 라면 가격이 3500원 정도하니 얼마나 싼지 감이 오시나요? 반 미 베트남 샌드위치도 1500원 미만입니다. 빅맥 단품 기준 3500원입니다. 편의점 500ml 삼다수 가격이 천원 가격인 대한민국에 비해 베트남은 1.5리터 생수가 천 원입니다. 커피 가격도 반 혹은 시즌오프 세일 수준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정말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은 13000원 미만에 해당하며 3성급 호텔 기본 방 기준 3만 원 4성급 10만 원 내외 5성급은 20만 원 이상입니다. 3성~4성급은 일반 모텔~ 비싼 모텔 수준정도 됩니다. 하지만 호텔마다 차이가 명확하게 나니 사전에 숙소 애플리케이션으로 관광객들에게 평이 좋은 호텔을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 시에 굉장히 많이 찾는 서비스가 마사지라고 생각합니다. 발 마사지는 90분 기준 8천 원 정도입니다. 머리, 팔, 다리 전체 마사지를 이용 시에는 비용이 추가되며 마사지 직원들은 월급이 대부분 팁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팁 평균 20만 동을 주는 게 마사지사들의 생계에 도움이 됩니다. 담당 마사지사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원 변경이 가능하니 당당하게 바꾸시면 됩니다. 

 

옷, 날씨

베트남은 고무줄을 당긴 듯 남북으로 긴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별 날씨 차이가 있습니다. 5월~10월까지는 주로 우기, 11월~4월까지는 습도가 낮아지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북부는 사계절이 있지만 남부는 습도가 높으며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립니다. 복장은 여름옷으로 챙겨가시고 우산, 방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물가가 낮으니 베트남 여행 시에 즉석으로 사 입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여행자 가격 따로 현지인 가격이 따로 있으니, 구매 시에 네고를 하셔야 적정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구매하시지 말고 꼭 깎아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음식

  제일 유명한 쌀국수인 pho가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며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 식사로 추천드립니다. 밥에 구운 돼지고기, 닭다리, 가슴살을 튀겨 같이 먹는 껌 땀, 껌 가 그리고 분짜, 반 세오 그리고 피로 말아서 만든 음식들이 있습니다. 느억맘소스(생선 소스 매운맛과 달콤한 맛)에 찍어먹는 음식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 같은 느낌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음식들은 호불호가 없는 편입니다만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매끼 식사 주문 시에 등 쪼 자우 텀 녜(고수 빼주세요)라고 말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지에 갔는데 처음 고수를 접하시는 분들은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즐길거리

베트남의 저녁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바, 술집 그리고 클럽이 있습니다. 클럽의 경우에는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곳과 현지인들이 가는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행객들이 주로 가는 클럽들은 가격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20프로 정도 싼 수준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루프탑이 우리나라로 치면 감성카페와 비슷한 느낌이니 루프탑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은 오른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으며 산맥이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있는 나라이니 풍경을 꼭 즐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길거리를 다녀보시면 교통도 매우 혼잡하고 오토바이, 자동차 매연 옆에서 길거리 식사를 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는 딱히 추천을 드리지 못합니다. 매연에 예민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횡단보도의 개념도 잘 없으며 승용차보다 오토바이가 굉장히 많아 혼잡스럽기 때문에 길을 건너실 때 꼭 주위를 잘 살피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